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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연재칼럼]찬바람에 더 시린 턱, 비수술로 가뿐하게

manager 2015-12-10 0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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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신도시에서 강남까지 출근하는 신 모씨. 아침저녁 칼바람에 턱이 시큰시큰 불편한 느낌이다. 그러다가 오후 나절이면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는데 지장 없지만, 퇴근길 다시 찬 바람을 맞으면 턱관절이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다. 겨울철 턱관절장애 각별한 주의 필요 평소 턱관절장애가 있거나 불편하다면 특히 주의해야 할 계절은 바로 겨울이다. 아마 추운 날이면 누구나 한 번쯤 몸이 더 쑤신다던가 담 결림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턱관절도 마찬가지로 겨울철 찬 기운에 근육이 경직되면서 더욱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기 쉽다. 옷이나 신발 등으로 보온이 되는 다른 부위에 비해 턱관절은 외부 찬 기운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그러다보니 추울 때 자신도 모르게 목, 어깨 부분에 힘을 주고, 입을 꽉 다물게되고 이로 인해 턱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는다. 또 연말연시에는 모임과 약속이 빈번해 갑자기 따뜻한 곳에서 찬 곳으로 이동하거나 늦은 귀가가 많아지면서 턱관절이 더욱 악화되는 수도 많다. 청구경희한의원 신사점 신승호 원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턱관절은 씹고 말하는 등 사용이 많은 관절 중 하나로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두통, 목, 어깨 통증 등 2차 통증을 함께 동반해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기 쉽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수술없이 턱교정 추나요법으로 치료하기 그렇다면 겨울철 더욱 심해진 턱관절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 우선 턱관절이 얼마나 어떻게 틀어졌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맞춰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턱교정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턱관절을 제대로 교정해주면 턱관절장애로 인한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다. 추나요법의 장점 중 하나는 턱에만 적용하는 치료법이 아니라 척추 전반에 걸쳐 모두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턱부터 골반, 발목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의 뼈는 유기적으로 얽혀 있어 턱 한 군데만 치료한다고 턱관절장애가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턱 외에도 전반적인 척추를 살펴보아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턱관절장애 완치 및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턱관절 주변의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침 요법이나 뼈,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한약 요법도 함께 병행할 경우 더욱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 원장은 "다른 척추질환과 마찬가지로 턱관절장애도 치아 및 구강 문제가 아니라면 생활습관병 중에 하나다. 딱딱한 음식 씹기를 좋아하는 습관이나 턱을 괴는 습관, 이갈이, 이 악물기 등 턱관절을 틀어지게 하는 습관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며. 이어 "한편 겨울철에는 턱 부위를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머플러나 마스크 착용 등으로 보온성을 높이는 것도 겨울철 턱관절장애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강조했다.